제가 이젠 나이가 있어서 새치가 좀 많이 나기 시작하네요..
새치도 유전적인 요인이있다 하지만, 막상 나이 먹는 증거라 생각하니
서글퍼 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두달에 한번꼴은 하는 듯해요.. 그래서 긴 머리결 손상도 염려가 되고 있답니다.
항상 셀프염색을 하는 저로썬 염색약을 고르는 걸 신중하게 하는데,
그래서 선택한 셀프염색약은 바로 미장센 버블염색약이에요.
케이스를 보면 음..모델은 해리네요.. 친근한 느낌이 드는 아이에요..
응팔이에서 나와서 그런가 봐요..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ㅋㅋ
아 참! 색상은 체리루비 7R 입니다. 잊어버릴 뻔 했네..
내용물을 순차적으로 진열해 보면 제1제와 2제 용기,헤어 팩,그리고 장갑과 망토로 구성
저 펌프통은 한번쓰고 버리기엔 좀 아까운 부분이 있어요..다른 걸로
재활용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자 이 앙증맞은 용기에 1제와 2제를 섞어서 쉐키쉐키 흔들어줘야 합니다.
흔드는 건 남편에게 시켜요..전 임산부이기 때문에 ~~
내용물에 포함된 장갑이에요..유생장갑보다 튼튼합니다.
귀여운 해리처럼 이쁜 머리색을 기대해보며 시작해 볼까요?
화장실에서 찍은 현재 제 머리 색상인데,, 넷째 임신중이라서 얼굴이 칙칙하고 거무틱틱합니다.
임신을 하면 피부색이 좋지가 않아요..어두워 보이죠..피곤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임산부들 보시면 안씻는 구나 하시지 마시고
아~~ 임신해서 그렇구나 해주세요..
아무튼 동생이 머리색이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항의와 그리고 새치 때문에
얼굴이 화사해 보이는 체리색으로 염색시작
거품의 밀도는 작아서 매우 부드러웠어요.
앞 머리 부터 염색을 했는데, 아무래도 새치 머리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요.
거품형이라 염색약이 떨어지지 않으니, 혼자서도 뚝딱뚝딱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뒷 머리를 완벽하게 한 모습 잘 되었네요..염색 만 잘되는 되겠으~
용량은 많아서 긴 머리인데도 충분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 똥 머리해서 위로 올려봅니다.
뒷 모양도 잘 되었고, 이 상태에서 혹시 머리가 흘러 내릴 수도 있으니,
동봉한 망토로 머리를 싸주었답니다. 그리고 45분 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제 머리 색상은 체리 색으로 변했어요.. 우선 전 마음에 들어요..앞 머리 부분은 좀 밝게 나왔지만,
셀프염색약으로 했으니, 전문 샵에서 한 것보다 완벽하게 나올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전문샵에서 한 여동생 머리 색보단 제 머리 색이 더
잘 나왔답니다. ㅋㅋㅋ 미장센 버블염색약을 사용해 보니 아무래도 화학 염색약이니
두피가 좀 따갑긴 하네요..일반 셀프염색약도 이건 마찮가지 일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번에는 모발 상태를 봐서 버블염색약으로 염색을 해볼까 해요~~
이상 셀프염색 버블염색약 후기 였어요..
그런데 인터넷으론 버블염색약 1+1으로 한 상품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이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은 왜 이리 비싼건지 9,000원 주고 1개를 구매 했답니다.
아 ~~비싸 괜히 이쪽으로 이사왔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