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독서습관이 왔습니다.
책 읽는 대상은 5살 4살 2살(얘는 거의 돌아다님) 그리고 뱃속의
태아!! 이렇게 제가 읽어 주는 책을 듣고 있어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읽어준답니다.
책 읽는 중간에 질문은 수시로 함..
생각의 달인 우화 그림동화 시리즈 " 고마워하는 마음"
원작 : 라퐁텐 글 : 나이테 그림 ; 신지원
출판사 : 한국삐아제
본문 - 부지런한 개미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했지요.--
엄마 - 개미는 왜 이렇게 일을 열심히 할까?
5살 - 겨울에 먹으려고
엄마 - 맞아
본문 중 - "앗, 안돼!"
개미는 소리쳤지만, 이미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5살 아이 - 조심했어야지. 어떤 물건을 꼭 잡아야지! 항상 조심해야지!
엄마 - 맞아 항상 조심해야되. 물가에 갈때는 물 속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되 알았지.
전 맞장구를 칩니다.
본문 중 - 비둘기는 얼른 나뭇잎을 주워서 개미에게 휙 던졌어요.
"비둘기야, 고마워!"
본문 중- 내가 비둘기를 구해줘야 해!"
사냥꾼의 발가락을 꽉 깨물었지요.
오늘은 아이들이 질문을 많이 하지 않아서 질문 내용이 없는데,
평소엔 엄청난 질문을 한답니다.
책을 보시면 왼쪽과 오른 쪽이 구분이 되어있는데,
페이지마다 다르지만 왼쪽은 그림 오른 쪽은 내용으로 기획되어었어요.
책 내용은 어렵지 않아서 4살 아이도 잘 이해하고, 질문을 하면
대답은 곧 잘 합니다.
비둘기와 개미는 서로 고마워 하고 친구가 되는 장면이에요..
서로 도와주었으니 얼마나 친하겠어요.. ㅋㅋㅋ
엄마 -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5살 - 도와줘야해!
4살 - 도와줘
친구를 때리면 돼요?
아이들 - 안돼요...
제 생각이지만 전 이렇게 해서 아이들에게 친구를 도와줘야 한다는 걸
무의식 중에 아이들에게 새뇌를 시킨 건가봅니다.
동생을 지켜줘야 한다는 것도 말이죠.
이 책은 내용이 명료해서 좋은거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쉽고, 몇 번을
읽어줘도 지루해 하지 않고, 그림도 마음에 듭니다.
간편하게 끝이난 오늘의 유아독서습관 시간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