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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유아 독서습관 - 공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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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독서습관 시간 공룡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책 읽는 것을 즐겨하기 위해 제가 유난히 신경을 쓰는 시간이기도 하는데,

4살 둘째 아이가 먼저 책을 선택해

 전 쥬크 박스처럼 읽어 주는 역활입니다.

아이들 발음을 위해 천천히 읽어주는 걸 유의하며,,,

원리친구 과학동화 시리즈 중- 공룡

출판사 아이닷비

글 권태문

자신이 좋아하는공룡 책과 너무나 비싼 브라키오사우루스 모형을 들고 신이 난 둘째 4살이아에요.

형아는 다른 책을 들고 덩달아 신이났군

첫 페이지를 펼치고 읽어주려 하는데,,, 4살 아이가 화석을 가르치며,

"프로토케라톱스"라고 큰 소리로 말하는데,

전 당연히 아~~그래..하며 다시 보니 정말 프로토케라톱스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어떻게 알았지 우아 우리 아들 대단하다

엄청난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이럴 땐 책 읽어주는 즐거움이 생겨요 ~~

돋보기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공룡 알 화석이 많이

 발견된적이 있고, 발자국도 발견이 된다고

아주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도 공룡이 살았다는 증거라 해주었더니,

꼭 보러 갔으면 좋겠다는 큰 아이의 요청이 있었어요.

책 중간에 더 펼쳐 보기가 있는데 공룡들의 종류가 쭉 나열되었어요.

그 중에 하나 꼭 짚어서 이야기 해주시면 되는데,,

전 조금 생소한 "디플로도쿠스"를 짚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엄마 - 근데 이 공룡은 머리가 왜 이리 작지?

왜 작을까?

유아 독서습관시간에는 많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기습 질문을 전 자주해요.

4살 아이 이번 유아 독서습관 시간엔 상당히 적극적인 우리 호빈이

머리가 아주 작다고 손 가락으로 표현하는 모습 (귀여워)

5살 정빈이의 디플로도쿠스의 얼굴이 요렇게 생겼다고

제게 말해줍니다. 책에 자세히 보이지도 않는 구만 .. 잘도 표현하는 군

초식 공룡은 풀이나 나뭇잎을 먹고 소화가 잘 되게 하기 위해

돌맹이를 먹었는데, 배에 가득 돌맹이가 들어있는 공룡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설명을 하는 장면

스테라코사우루스는 제가 신기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데요.

뿔이 몸 길이의 절반 이상 차지하고, 엄청 길다란 표현을 해봅니다.

5살 정빈이 = 육식공룡이 공격해 오면 이 코에 난 뿔로 다 공격해!

4살 호빈이 = 쾅! 쾅! 마구 찍어버려!

본문 중 - 익룡은 지구에서 최초로 하늘을 난 동물이랍니다.

하지만 익룡의 날개에는 깃털이 없어요.

박쥐처럼 피부막이 앞발에 붙어 있었대요.

날개가 무려 12미터나 된다고 읽어주었답니다.

5살 4살 2살 아이들이 익룡 흉내를 내봅니다.

ㅋㅋㅋ 책을 귀로 듣고 몸으로 익히고 있는 유아독서습관 시간은

즐겁게 진행 하려는 저의 의도여서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기도 하는데, 공룡이야기 시간은 40분이나

읽었어요..

 

오늘의 유아독서습관 시간은 저 보다 공룡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에고 더 노력해야 겠구나,,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표정을 자세히 볼 수있죠..

아무리 읽어도 공룡이 낮설어 하면서 한숨을 쉬어봅니다.

똑같은 책을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세 번째의 다른 반응들도 볼 수있고,

점점 발전하는 아이들의 어휘력에 놀라는 순간도 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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