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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넷째임신 23주 꿀 맛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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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서 넷째임신 23주 입니다.

어젠 정말 죽은 듯 종일 종일 잠을 잤습니다.

일종의 행복감 마저 들었어요..남편도 아이들도 신경안쓰고 어떻게 집에서

지내던 전 잠을 잤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창 밖에 눈이 쌓여있었는데,, 저리 쌓일려면 눈이 많이 왔을텐데,,

흐트러지는 눈을 보고 싶었던 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아침은 간단한 누룽지를 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누룽지가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

아이들과 한 참을 창밖의 눈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아침을 먹고 집안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아파와

집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넷째임신 23주나 되었는데 집에만 있다고,

산책이나 하자는 면박을 마구주어서, 집 앞 놀이터에 가보았지만,

날씨도 춥고 놀이터가 그늘이 져서 눈 아무도 놀이터에 와 보지 않았는지, 눈 내린지

한참이 지났는데,, 우리 가족의 발자국만 남아있어요.

조금있다 보니 너무 추워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지 몰라

눈만 발고 있는 5살 4살 심지어 2살 아이에게 까지 가서 오뎅먹으로

가자고 날이 너무 추워서 안되겠다고, 꼬드겨서 오뎅 먹으로 갔답니다.

국물이 너무 맛이있는지, 오뎅과 국물을 몇 번을 먹네요...

아이들 콧물을 연신 흘리면서,, 짧은 만찬을 뒤로 하고 집으로 들어왔답니다.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 모두 재우고

딱!   제 취향인
시누이가 준 국화차 한잔을 마시는 이 시간이 꿀 맛이로구나 합니다.

넷째임신 23주 행복한 시간도 가끔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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