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내 나이 서른하나 여러가지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책이다. 짧막짧막한 31살의 머리속과 마음 가득한 복잡스러운 다양한 사람들의 꺼리들.. 난 일본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비방하지는 않지만 무관심하다 해야하나, 그 정도인데. 그래도 난 일본작가의 책을 그런데로 별 스스럼없이 보기도 한다. 한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홀딱 반해서 그의 책을 연달아서 보다 날 이끌었던 느낌을 더 이상 받지 못하자 그의 책을읽는 것을 중단했던 기억도 있다. 아무튼 이 책 뒷면을 보면 "오늘 서른 한살 내 나이가 말을 걸어왔다" 라 하지만, 내 느낌은 힘들게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하고 결혼해서 아~ 이게 머야 하고 이제 내 앞을 알수있을거 같아 해서 나이 짚어보니 31이더라. 피 끓은 20대의 무얼 모르는 나이도 아니고, 인생을 알아가는 나이.. 더보기
미래에 집중하라 우선 책을 읽기전에 책 표지를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나에게 2가지의 어려운 현실의 단어가 표지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미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것. 과거는 지나 버렸기 때문에 되돌아 보면 되지만 미래는 그렇지 않으니, 두려운 존재가 아닐 수가 없다. 좀 더 낳은 미래를 위해 항상 고민해 오고 답을 푸는 것에 대한 많은 노력을 하곤 한다. 트렌드- 누구나 트렌드란 단어를 한 두번씩은 입에 올려봤을 터인데 그런데 정작 트렌드라는 건 무엇인지 정의 하기도 힘이 든다. 한 순간 갑자기 불어 닥친 유행 꺼리일까? 트렌드를 찾아야 하고 따라 가야 한다는 알고는 있지만, 남보다 먼저 찾기란 쉽지가 않다. 기껏 따라가면 다행이지 이 책에는 트렌드가 계층학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있다. 트렌드.. 더보기
피는 나지만 나는 죽지 않는다-오셀로 작품은 아주 좋았습니다. 의자가 너무 불편하여 몰두하는데 많은 불편함이(옆에서 자꾸 뽀시락거려서 ㅠ.ㅠ) 사실 이 작품의 책을 읽은 적이 없어서 좀 어렵더라구요. 연극과 배우들의 실제 삶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오셀로 역을 받은 배우가 처음 시작할때 연극과 본인의 삶은 구별하지 못 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 빠지면 누구나 구별을 할수 없었겠다란 생각 현실의 삶에는 아무 것도 내세울게 없고, 오희려 아내에게 짐일수도 있는 자기의 삶 연극 안에서는 오셀로의 역 자기와 너무 닮아있죠. 아이고의 뱀 같은 혀의 몇 마디에 스스로 아내의 대한 불신. 아름답고 청순한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그의 분노는 절정에 이르고, 현실에서는 둘의 사랑의 결실인 아이를 가겼으면서도 그의 아내를 사랑하.. 더보기
펭귄의 실종 안드레 쿠르코프 p~663 펭귄시즈의 2번째이야기이다. 펭귄의 우울 과 연관이 되어있으나, 1편을 읽지 않아도 가능 하지만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든다. 주인공 빅토르가 집착하리 만치 펭귄(미샤)를 찾기 위해 이렇게 까지 애를 쓰는 과정을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미샤의 우울증과 고향(남극)을 그리워 하다 못해.심장병에 걸리고, 미샤를 치료하기 위해 어린아이의 심장을 이식해 주지만, 빅토르는 시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유명정치가의 부고를 쓰기 시작한다. 죽지 않는 사람들의 죽을 가능성을 놓고 미리 작성하는 부고, 점점 자기가 작성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죽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기 자신도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우울증에 빠져버린 미샤를 남극으로 보내주길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자기.. 더보기
프랑스 퐁프드 미술전시회 ~~~~은짱의 스토리~~~~ 귀여운 진영이와 향한 프랑스 퐁푸드 전시회 서울 시립전시회장은 이번에 처음 가보았다.. 우선 렘블란트의 한가람 전시회 보다는 내용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보다는 좋더란 이말씀이야.. 서울시립전회장은 주 태마의 전시회 외 다른 전시물들도 관람을 할수있었다..그리고 사전 설문조사를 하는 미래지향적인 움직임도 좋았고, 전시회장이 길어서 많은 작품들의 관람..이정도의 수준이면 가격대비 만족인데,,아쉬운 점은 설명의 미흡한점인데..렘블란트 전시회때의 경험으로 봐서 오디오 설명을 청취했지만, 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느낌이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흠..현지인의 직접 설명이 있었지만, 영어를 하는지라 ㅠ.ㅠ 그리고 미리 스케줄을 알려주었으면 귀를 쫑끗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