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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다른생각
브렌다 유랜드 지음/ 이경숙 번역
부천시립중앙도서관-대여
출판사-다른생각
브렌다 유랜드 지음/ 이경숙 번역
부천시립중앙도서관-대여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드는 건 생각 한다는게 아니라 읽어 간다는 느낌이다.
글을 쓰는 방법을 열심히 나열하는 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단지 거짓이 아닌 편한하게
쓰고 싶은 글을 쓰라는 것이다. 쓴 글이 비평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 멋진 글을 쓴다는 욕심도 아닌 자신이 감동할 수 있는 글을 조금 조금씩
써내려 가고, 강태공이 세월을 낚으면서 진정 자신을 알아봐주는 주인을 기다리
듯 글씀에서 있어 게으름을 피워볼 필요도 있다고 필자는 이야기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이는 데로 본인이 쓰고 싶은 단어와 표현법이 생각이 날
동안 게으름을 피워보라는 얘기인데, 난 리뷰를 쓰는 것에도 조바심을 낸 적도
있었다. 빨리 쓰기를 시작해 멋지게 포장해야 할 표현법이 생각이 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것과 비슷하게 섰던 일..
이 책을 읽는 동안 굳이 그렇게 할필요가 없었는데 하며 웃기도 했다.
내가 내 글을 보면서 감동을 받지 못하는데 남이라고는 오죽하겠냐는 생각을 하면 어리석은 미소만 나온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글을 섰다치더라도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지적하고 비판한 글을 수정한다 치더라도 또 다시 글을 쓰게되면
여전히 지루한 글쓰기를 할 뿐이고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그만두는 일이
되기도 한다.
필자는 거짓된 표현이 아닌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잘못된 글을 지적하는
말들은 신경쓰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조금씩 눈에 보이는 현실성의
것들부터 표현하기 시작하면 된다고 한다.
글쓰기의 복잡한 방법, 기교를 가르치는 책이 아닌 이 책을 먼저 보게된 게 나로써는 행운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읽었다. 지금도 리뷰를 쓰면서 마음 편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글쓰기의 유혹을 읽으므로써 글쓰기가 편해진거
같아 앞으로 더 연습을 하게 되면 스스로가 감동할 수 있는 글을 쓸수있을
것 같은 편한 느낌이든다.
p140
"무엇가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세요. 글이 딱딱하거나 볼품이 없거나 어떻게
될지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무언가를 상펴보고 당신이 본 것을 써내려가세요".
발전은 쭉 뻗은 직진의 길을 그린다 하지만, 발전이 없는 구불구불한 길은
천재들의 것이다
p176
자신을 죽이는 최악의 거짓말은 '난 좋은 사람이 아냐, 재능도 없고, 중요한
이야깃거리도 없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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