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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그리스 로마 철학자들의 삶과 죽음의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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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폴 드르와.쟝 필립 드 토낙 지음

이왕준 옮김

샘터출판사

부천시립중앙도서관

 

총페이지 253

 

모든 사물의 이치는 철학에서 부터 시작되어진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멘트가 생각이 난다는^^.

철학이라는게 진실하고 논리적일 수 있을까? 끝없는 논증

삶과 죽음의 어느 쪽이 더 무게가 있는가? 죽은 사람이 더 많은가?

살아있는 사람이 더 많은가? 이러한 질문들이 정작 답이라는게 있을까?

뫼비우스 띠처럼 언제나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질문들을 생각하고 답을 찾는 그들의 생활이 정상적이라 할수없다.

평생 금욕적인 생활를 원해 몸이 불규칙으로 뒤틀리고,앙상하게 뼈만 남았던

히파르키아는 자신의 아내와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사랑을 나누기를 즐겨했다

그는 자신의 철학의 기본을 지켰던 사람인가!

이 책에는 철학자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들이 남겼던 수 많은 질문과 답이

나온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육체적으로 고통받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쓰며 찾았던 답을 그들은 만족을 했을까.

힘들게 찾던 답안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기에 벼랑에서 몸을 던졌을까? 끝없는 의문

자신의 죽음 자체에서라도 철학을 찾고자 했던 그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철학자들의 삶과 기본 사상를 대표적인 일화들을 이야기 식으로 알기 쉽게 표현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을 좀 더 잘 이해 할수있다긴 보단.

그들이 살았던 삶이 논리적일 수 있을까? 무엇을 찾고자 했던 것인지 의문만 들었다.

 

p84 철학자의 외투

 

안티스테네스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 배고픔에 큰의미를 두지 않고,

잠을 자는 것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삶을

그에게는 여러 종류의 외투가 있었다. 상황에 따라 바꿔입는 외투로

고급스러운 것에부터 허름한 외투까지.

그런데 그는 이런 많은 외투를 가지고 있는게 자신의 철학에 벗어 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겨울용 양가죽으로 된것 하나만 남겨놓고 모두 버렸다.

그는 자신의 결단이 마음에 들었고, 세월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점점 낡아가고 있는 

외투가 소박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지혜를 상징하고 사회 관습이 없는 모습인거 같아. 자신의 상징이라 생각을 하며

자랑스럽게 오가는 이에게 외투를 길게 펼치면서 인사를 하곤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광장에서 소크라테스를 만났다. 소크라테스는 악처이긴해도

바느질 솜씨 하나는 끝내주는 아내가 만들어준 새 옷을 입고있었다.

그가 평소데로 구멍난 외투를 길게 펼치며 인사를 하자 소크라테스는

그에 얼굴 바짝 다가서며 이렇게 말을했다.

"네 외투 구멍사이로 보이는 건 네 허영심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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